롤업 스타일링 4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롤업 스타일링 4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봄을 알리는 벗꽃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이제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는 걸 모두 느끼고 계시나요?

많은 디매회원분들이 여름 시즌에는 어떻게 스타일링을 해야하는지 

많이들 고민을 하고 계실거라고 생각되는데요, 

겨울에는 아우터로 레이어링을 하여 쉽게 멋스러운 코디가 가능하지만 

무더운 여름에는 마땅히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스타일링 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죠!

여름 시즌 이런 부담감을 덜어주면서 가장 손쉽게 스타일링의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바로 그것은 "롤업"입니다.

롤업은 쉽게 말하면 청바지나 치노 등의 밑단을 접어 올려 입는 것을 의미하는데 

특히나 무더운 여름에는 롤업을 하여 스타일의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사실!

롤업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롤업을 하면 조금 더 시원해보이고 스타일리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답니다.

하지만 이런 롤업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존재한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지금부터 디매회원들을 위한 간단한 롤업의 종류와 그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THE UPTURN

첫 번째 방법은 업턴 <THE UPTURN> 입니다. 

 업턴은 많은 롤업 중 가장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셀비지 데님이 가지고 있는 스티치를 뽐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롤업입니다.

평범한 레이스업 슈즈, 몽크 스트랩, 로퍼처럼 발목을 덮지 않는 종류의 슈즈와 궁합이 가장 좋습니다.

HOW TO DO IT  

우선 자신의 다리 길이에 맞는 팬츠를 구입하여야 합니다. 

데님의 밑단을 접어올려 안쪽면의 비율과 밑단의 비율을 1:1 정도로 만들어 주면 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지만 

롤업을 했을 때 데님이 쫙 펴져 자신의 복숭아 뼈 정도에 기장이 떨어져야 가장 예쁜 실루엣이 나옵니다.

2. TRIM CUFF

두 번째 방법은 트림커프 <TRIM CUFF> 입니다.

업턴과 비슷하게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은 롤업 방법입니다. 

특히 단정한 느낌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선 통이 넓은 팬츠보다 폭이 좁은 데님팬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데저트 부츠나 처커부츠, 컨트리부츠와 같은 다른 슈즈보다 발목이 높은 슈즈와 

매치하면 딱 들어 맞는 듯한 느낌을 강조 할 수 있습니다.

HOW TO DO IT

대략 2cm - 3cm 정도의 넓이로 두 번 접어 올리면 됩니다. 

원단이 빳빳하거나 길이 들지 않은 청바지 같은 경우 두 번 접어 올렸을 때 붕뜨는 

현상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다리미를 이용하여 살짝 눌러주면 

더욱 깔끔하고 예쁜 롤업을 할 수 있습니다. 

트림커프도 마찬가지로 두 번 접어 올렸을 때 팬츠의 길이가 발목에 

걸쳐지듯 유지되야 가장 예쁜 실루엣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3. WIDE CUFF

세번 째 방법은 와이드커프 <WIDE CUFF> 입니다.

넓게 접어 올린 밑단이 바지 특유의 와일드한 느낌을 전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더욱 거친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폭이 좁은 데님보다는 폭이 넓은 데님이 적합합니다. 

와이드 커프 롤업을 한 팬츠에 컨트리 부츠를 신어주면 

전형적인 아메리칸 캐쥬얼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습니다.

HOW TO DO IT

롤업하는 방법은 트림커프와 같으나 접어 올리는 팬츠의 

폭을 5cm - 6cm 정도로 유지하여 반듯하게 두 번 접어 올립니다. 

밑단을 넓게 접었는데도 팬츠의 기장이 여유가 있다면 더욱 넓게 접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와이드 커프의 포인트는 롤업 한 밑단이 복사뼈 위로 발목을 가리고 있을 정도로 

짧뚱한 실루엣이 나오게 하여 아메리칸 캐쥬얼의 느낌을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THE ROLL

네 번째 방법은 더 롤 <THE ROLL> 입니다.

이름 그대로 팬츠의 밑단을 돌돌 말아 올리는 롤업 방법입니다. 

여름에는 로퍼나 아메리칸 롱팁과 같은 신발을 신어 발목을 시원하게 드러내도 좋고 

겨울에는 스트라이프나 아가일체크 양말을 신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어울리는 롤업입니다.

HOW TO DO IT

가장 쉬워보일 지 모르지만 롤업 방법 중에 가장 까다롭습니다. 

더 롤은 무심한 듯 접어 올린듯한 느낌에서 오는 자연스러움이 핵심인데 생각보다 

이런 느낌을 연출하도록 롤업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자칫하면 시골의 농사짓는 아저씨 핏을 연출 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자연스러움을 연출하기 위해서 간격이 일정하지 않게 손으로 꼬는 듯한 느낌으로 말아주면 됩니다. 

마지막에는 밑단을 위에서 아래로 꾹꾹 눌러 억지로 구김을 

만들어주면 조금 더 디테일한 느낌을 살릴 수 있습니다.

- 출처: 디젤매니아 -